경산 하양 꿈바우 시장 방문기/장날정보/주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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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시장장날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한 번씩 데리고 가셨던 시장은 정말 구경할 것 신기한 것 투성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부모님께선 시장 장날에만 데리고 가셨던 거였습니다.
 
이처럼 각 시장마다 성대한 장이 열리는 장날이 있는데요 
 
제가 자주 가는 반야월 시장은 매달 1일 6일이 장날이고요
 
경산 하양 시장 장날은 매달 4일 9일입니다
 
이렇게 각 시장마다 장날이 정해져 있으니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고 시장을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오늘은 날짜에 맞춰서 장날에 하양 시장에 다녀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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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공설시장 주차장 : 네이버

 
공성시장 주차장은 일정시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 장 보는 정도의 시간으로는 돈을 안 내는 거 같습니다.
 
 

 
 
야간 주차 금지라는 경고문이 있네요 아무래도 밤에 얌체 같이 주차해 놓고 가는 사람들 때문에 이런 식으로 해놓은 거 같습니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자리가 꽤 있는 편이었습니다 4월부턴 무인 결제 주차장으로 바뀐다고 하네요.
 
 
 
 

 
 
주차장에서 나오면 이런 시장이 반겨 줍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여기는 장날의 장이 서는 곳이 아니고 여기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천막을 쳐놓고 장이섭니다.
 
 
가시기 전에 구제세상인가 구제 의류만 취급하는 곳이 있는데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찰제로 옷에 각각 가격이 붙어 있어서 부담 없이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들러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정말 다양한 야채와 채소 그리고 먹거리의 향연이더군요
 
과일이나 야채모두 시중에 판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파는 느낌이었습니다.
 
떡볶이와 튀김 어묵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푸익은 어묵 한 개 바로 그 자리에서 먹고
나머지는 포장해서 왔습니다. 옆에서는 계속해서 튀김을 튀겨내고 계시더라고요. 
반야월 시장의 경우 튀김 1개에 천 원인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는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가릴거 없이 튀김한개당 600원이더라구요 5개하면 3000천원 이정도 가성비는 대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가성비였습니다. 대구에도 예전에는 이런 집들이 종종 있었지만 요즘은 어묵도 한개당 천원 (반야월시장은 어묵 3개 2000원으로 여기는 동일했습니다) 튀김도 다 천 원이더라고요. 
 
그리고 갓 튀겨낸 새우튀김이 한 개 600원이라니!!! 말도 안 되는 가격이죠 참지 못하고 떡볶이 1인분과 함께 오징어튀김 2 개새튀김 3개 포장했습니다 이렇게 해도 6천 원밖에 안 하더라고요.
순대도 있었는데 정말 아쉽지만 배가 너무 부를 거 같아서 순대는 다음번에 오면 사 먹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시 지나가고 있는데 이번엠 염통꼬지가 보이더라고요 염통꼬지는 어린 시절부터 정말 좋아하던 음식이었습니다.
철판 같은 곳에 잘 구워서 주시는 큰 맛이 안 느껴지는 염통꼬지에 앙념치킨소스를 듬뿍 발라서 먹으면 그야말로 극대화된 맛이 느껴지죠. 진짜 학생시절엔 돈만 있었으면 몇 개 몇십 개든 먹었을 겁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맛있는 염통꼬지를 보니 반갑네요 잽싸게 한 개 먹었습니다. 여전히 맛있더라고요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닭강정을 그냥 지나 칠 수 없더군요.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셨으며 먹어보라고 닭껍질튀김도 많이 주셨습니다.
처음엔 어떤 맛을 골라야 하나 고민하다가 기본양념맛이 매운맛이라고 적혀 있어서 고민하고 있던 중 사장님께서
 
 
그럼 먹어봐야지! 하면서 한 조각 잘라 주시더라고요. 한 조각씩 먹어보니 양념맛과 방금 새로 나온 간장맛인데
둘 다 너무 맛있는 겁니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던 중 포장은 간장맛으로 해왔습니다.
 

 
 
 
집에 싸와서 이렇게 맛있게 떡볶이와 튀김 닭강정까지 해치웠네요.
 
 
총평
-하양시장 반야월장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볼거리가 풍부하고 먹거리 많은 곳
-4일 9일이 장날이라서 반야월장일 1일 6일과 겹치지 않아 더 좋은 곳
-주차장은 현재는 무료이용가능해 보였으며 자리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다음번엔 근처 맛집을 찾아서 가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