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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정보들/몇년째가는맛집

대구 동구 혁신도시 몇년째 가는 맛집/백종원의 홍콩반점0410/짜장면과 탕수육이 맛있는집/

by 나의모든리뷰 2024. 2. 11.

백종원의 홍콩반점 0410

 

백종원의 홍콩반점을 처음 접한 것은 학교를 다닐 때였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대중적인 체인점중화요리가 없었던 터라 저렴한 가격의 무난한 맛의 백종원의 홍콩반점은 학교생활을 할 때도 종종 갔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팔았기 때문에 그렇게 넉넉지 않았던 대학생 지갑사정상 자주 가던 집이었죠. 비슷한 예로 친구짬뽕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칭구짬뽕은  어느 순간 사라져 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짬뽕이 맛있었던 집인데 아쉬웠습니다.

 

백종원선생님의 프랜차이즈는 일정수준의 가격에 최소한의 맛을 보장해 주는 느낌이라서 

항상 보이면 가서 먹어보곤 합니다. 그중에서 홍콩반점0410의 탕수육은 호불호가 좀 갈릴진 몰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최솟값이 아닌 중간값이상의 상급의 탕수육 맛을 내줍니다. 

 

가격이 정말 많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좋은 가성비의 맛집 홍콩반점을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2024년 2월 최신 홍콩반점 음식 가격입니다.

예전에 짜장면 4천원 탕수육 9900원이 그리워지네요 그렇지만 여전히 좋은 가성비를 보여 준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건 평일 한정 탕수육 반접시 9900원을 진행 중이더라고요. 다음번에 한번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탕짬 탕자 메뉴도 평일 한정이긴 하지만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돌아보는 와중에 또다시 재미있는걸 발견했습니다. 바로 반반 탕수육이었습니다. 정말 정말 고민이 되었으나 다음번에 시키기로 하고 저희는 짜장 탕수육 짬뽕 1개씩 주문했습니다. 

 

 

3개의 가격합은 31100원 이었습니다. 사실 예전엔 3개 시키면 2만 원 중반으로 컷이 가능했지만 그것은 이제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짜장면

짜장면이 나오고 나선 불가능해진 가격에대한 슬픔이 살짝 사라지더라고요. 홍콩반점의 짜장면은 딱 중간지점의 맛을 내줍니다. 쫄깃한 면발과 많이 달거나 많이 짜지 않은 짜장의 맛. 그리고 적당한 양의 속재료들. 사실 예전에 야채들 가격이 오르기 전에는 조금 더 야채가 풍부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슬퍼졌습니다.

 

 

 

 

마음의 평화

그렇지만 잘비벼진 짜장면은 다시 한번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릇이 검은색이었는데 흰 그릇으로 바뀐 거 같더라고요. 

 

제가 정말 많이 읽은 일본만화책인 라면요리왕의 에피소드중이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유명했던 가게의 주인이 돌아가시고 그 따님분이 가게를 이어받아서 장사를 진행 중인데 단골들의 평가가 맛은 있는데 묘하게 예전맛이 안 난다 아쉽다는 평가가 계속된 거였습니다. 

 

이 에피소드의 결론은 기존의 주인분이쓰시던 그릇과 현재주인이 쓰시던 그릇의 "색차이"였습니다.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바뀌니 시각효과 때문인지 더 맛있어 보이고 박력감이 생겼다는 그런 에피소드였는데 문득

바뀐 흰색 그릇을 보니 그에피소드가 생각나며 '아 짜장면은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검은색이었지'하며 

아주 아주 맛있게 짜장면을 먹던와중에 문제의 중간이상의 맛 탕수육이 등장했습니다.

 

 

 

 

 

 

변해버린 모습

탕수육을 본순간 다시 한번 슬픔이 찾아왔습니다. '분명 저 탕수육 소스 위에도 야채와 채소들이 넘쳐나던 시절이 있었는데...'

변해버린 어떤걸 보는 건 항상 아쉽습니다. 분명 예전에는 다른 야채도 있었고 양도와 정말 소스에 야채 많다 소스도 넉넉히 주시네 라는 생각이 충분히 들었지만 현재는 딱 적당량의 소스와 아쉬운 야채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분명 변하지 않은것

그건 바로 탕수육의 맛이었습니다. 이 집탕수육은 묘하게 완전한 찹쌀느낌은 아니고 적당한 찹쌀과 예전탕수육의 중간에 있는 딱 중도의 맛입니다. 바삭한 맛도 좋지만 소스에 절여서 불려진 탕수육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생강느낌? 의 향이 느껴지는데 그마저도 이 집의 특징적인 맛있는 맛입니다.

 

 

 

 

마무리 투수 짬뽕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고 있다 보면 살짝씩 느끼해집니다. 그럴 때마다 이 단무지

 

 

단무지를 이용해서 느끼한 맛을 잡아줬습니다. 홍콩반점의 단무지는 정말 맛있습니다. 아주아주 얇은 단무지지만 식감과 탄력성 상콩함 새콤함이 빠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으로도 한계가 느껴질 때쯤 구원투수가 등장합니다 짬뽕이지요.

 

매콤한 향이 코를 자극하고 시뻘건 비주얼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다행인 점은 짬뽕의 야채는 여전히 넉넉한 편에 속한 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저는 예전부터 홍콩반점의 짬뽕은 제가 백 프로 선호하는 맛이 아니라 오늘도 그 아쉬움을 남긴 채 마무리했습니다.

 

 

총평:변하지 않는 맛 변해가는 가격 속에 여전히 중심을 잡고 있는 곳

-주차공간은 비전스퀘어 2층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가게에서 계산하실 때 차량등록하시면 됩니다.

-가게 앞에 주차하시면 잘못하면 카메라에 찍힐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식사하시고 비전스퀘어 쪽 분수대 쪽에서 쉬다 가셔도 좋고 봄봄이나 마시그레이 같은 카페도 있으므로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해 가셔도 좋습니다.

-짜장면 탕수육을 저는 가장 추천드립니다. 짜장밥도 맛있는데 정말 아쉬운 점은 이 집이 볶음밥이 없습니다 ㅜㅜ 

아쉬워요 백 선생님 볶음밥 만들어주세요.

 

 

https://naver.me/FiOexo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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