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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정보들/몇년째가는맛집

2024년 3월/대구동구반야월/반야월시장탐방기/반야월장 방문기/반야월장/꿀팁

by 나의모든리뷰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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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월장은 언제 열리는가

-매달 1일 6일에 열립니다.
-31일과 1일이 연달아 있으면 둘 중 하루만 열립니다.
-거의 아침 일찍 8시나 9시부터 가셔도 다 이용가능합니다.
-공영주차장 혹은 근처에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차를 적당한데 주차하고
걸어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금 or시장 상품권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벌써 10년이 넘어가는 반야월장 사용기입니다.

반야월장은 사실 대구동구 반야월과 각산 쪽을 통틀어서 가장 크게 열리는 장입니다.

오늘은 24년을 맞아 오랜만에 장터의 풍경들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추천집


-시장입구 쪽(신기중학교쪽기준 신기역에서 내려서 오실 때) 첫 번째 분식집입니다.
-이 집은 밀떡볶이 쌀떡볶이 각종튀김도 유명하지만 더 많이들 사가시는 것이 바로 순대와 이 호떡입니다. 순대는 5천 원만 사도 그날하루 배불리 먹을 만큼 많은 양을 주실 십니다.
-호떡은 원래 천 원에 하나였는데 가격이 올라 하나에 천오백 원입니다 ㅜㅜ



 

두 번째 추천집


-첫 번째 분식집을 지나서 시장안쪽으로 들어오시다 보면 있는 두 번째 분식집입니다.

-이 집의 백미는 바로 이 염통꼬치입니다. 2개에 천 원이며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구워주시는 걸 드시면 진짜 뭐 이런 맛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맛있는 염통꼬치를 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굽기 시작하신 지 얼마 안 되신 거면 그전에 쌓아놓은 걸 드셔야 하는데 이럴 땐 조금 아쉬운 느낌이 좀 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추천집. 오늘의 메인추천집입니다.



-이 집은 예전에 제가 한번 소개해드렸던 기와집 식당과는 다른 집인데요
시장안쪽으로 들어가시다 보면 기왓집식당 가기 전에 왼쪽에 보시면 사장님께서 밖에 나오셔서 항상 고기를 연탄에 굽고 계십니다.

-기왓집식당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집의 연탄불고기를 더 선호합니다.
-두 집의 결정적인 맛의 차이는 촉촉함입니다. 이 집의 연탄불고기가 더 촉촉합니다. 마치 칠성시장 쪽 가서 먹는 듯한 그런 연탄불고기맛입니다.

오늘 저희는 2인기준 연탄불고기소 7000원 칼국수 6000원 부추전  60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2인기준 19000원입니다.


 

 

연탄불고기

연탄불고기의 맛은  고기에서 진하게 느껴지는 연탄냄새의 훈연향과 고기와 지방의 적절한 조합으로 인한 적당한 기름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탄에서 석쇠로 구워내서 기름기가 많이 빠진 기름짐인데

이 집은 그러한 장점을 모조리 합쳐놓고 거기에다가 촉촉함까지 더해서 내어 주십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석쇠로 구우면 수분감이 많이 날아가는 게 보통의 연탄석쇠불고기 집인데  이 집은 어떤 마법을 부렸는지 그런 느낌 없이 아주 맛있는 연탄 불고기입니다. 그냥 먹는 게 베스트이며 같이 나온 간장양파장에 양파 절여 먹어도 되고 쌈 싸 먹어도 됩니다.



 

부추전

 

두 번째 메뉴인 부추전입니다. 부추전은 살짝 아쉬운 게 바삭함이 부족했습니다 약간 질척한 느낌 그렇지만 기본적인 맛은 좋았습니다.

다만 고추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고추를 잘못 드시는 분들은 고추를 빼달라고 필이 말씀하셔야 합니다.



 

칼국수

마지막 칼국수입니다. 이 집 칼국수 맛집입니다. 깔끔한 국물맛에 쫄깃한 면발과 거기에 아주 넉넉한 양으로 넣어 주신 감자까지 사각사각하게 먹으면서 국물 한껏 들이켜니 아주 시원한 게 내려가는 느낌을 주네요.


이 집의 총정리
-2인 2만 원 아주 괜찮은가 격
-석쇠불고기는 만 원짜리 시킬걸
-다음에 해물파전 먹어보고 그마저도 아니면 이 집은 칼국수와 석쇠불고기만 먹는 걸로!!


나머지는 몇 가지 장터의 풍경들을 더 올리며 오늘의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곱창돌김 맛나 보이네요.








족발 한팩이 만원밖에 안 합니다.

야채들은 기본적으로 웬만한 장보다 싸거나 거의 최저가의 수준으로 주십니다.

그리고 놓친 추천 집이 한 개 있는데

이 집도 신기역 기준 입구 쪽에서 조금 들어오시면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집입니다.

바로 통닭집입니다.

한 마리 만원 닭다리 6개에 만원인데 닭다리가 엄청나게 팔려나갑니다.

가는 날마다 웨이팅을 해야 하는 집입니다.
염지와 밑간을 따로 하시는 게 보이며 튀겨주는 즉시 드셔 보시면
황올 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항상 반야월장은 변함없이 잘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