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뷔페
저는 한식뷔페를 아주 좋아합니다. 기회만 닿으면 갈 정도로 한식뷔페의 가성비와 제대로 된 맛을 내어주는 한식뷔페집을 찾았을 때 느껴지는 즐거움은 항상 한식뷔페를 찾아보고 가보게 만듭니다.
이 집은 개인적으로 경산 진량의 초원애보다 더 뛰어난 치킨을 먹을수 있는 한식뷔페 집입니다.
초원애도 개인적으로 아주 뛰어난 한식뷔페집이긴 하지만 최근 몇번 갔을 때 치킨이 식었다던가 치킨이 없다던가
뭔가 회전에 문제가 있는 듯한 시스템 이었습니다 .
뷔페집에 있어서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가
많은 뷔페집을 가봤지만 그 어떤 집도하지 못하던걸 이 "다정"에선 합니다.
바로 식지 않는 오래됀 느낌을 안주는 뷔페음식입니다. 이 시스템이 가능한 이유는 다정의 사장님과 직원분께서 끊임없이
안쪽에 주방에 계시는 직원분들과 소통합니다.
항상 음식을 지켜보시면서 음식이 다 떨어져 가거나 너무 식어간다 싶으면 즉시 어느 정도의 양만을 안쪽 음식하시는 분들께 주문 넣습니다.
그러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방금 만든 음식이 나옵니다.
이 방법의 좋은 점은
1. 손님들은 뷔페 집이지만 방금 한 거 같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2. 커뮤니케이션만 잘되면 다른 일반 뷔페 집 보다 훨씬 더 적은 양의 음식물쓰레기기가 나온다
3. 이로 인해 음식준비 비용과 처리비용이 줄기 때문에 손님들에게도 저렴한 수준으로 한 끼를 제공할 수 있다.
입니다.
이 시스템을 하는 집이 딱 두 군데 있는데요
1. 바로 경북칠곡왜관 "다정"
2. 대구 반야월 "네가 찾는 그 밥집"입니다.
다정의 경우 24년 1월인가 2월까지 1인분에 7천 원이었다가 최근 들어서 8천 원으로 올렸습니다.
네가 찾는 그 밥집의 경우 여전히 7천 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집 다 홀직원분들의 센스와 관찰력으로 뷔페지만 절대 타 뷔페에서 느낄 수 있는 식은 음식이나 오래된 메뉴 같은 건 볼 수가 없는 집입니다.
개인적으로 뷔페집을 하려면 이 방법이 가장 좋고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매장이 엄청 크거나 사람이 엄청나게 몰리는 경우는 불가능 하지만
위의 두 집은 모두 매장이 딱 정절 한 크기이고 몰리는 경우에도 직원분들의 오랜 노하우와 경험으로 이걸 다쳐냅니다.
오랜만에 다시 또 생각나서 들러본 집
한식뷔페 다정입니다.
음식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통의 뷔페집 같은 경우 이런 식으로 남겨진 음식은 거의다가 식어있거나 만든 지 오래된 기운이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다정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뛰어난 센스와 주방과 홀의 미친 티기타가로 인해 저기 저렇게 남겨진 거 같은 음식도 사실 나온 지 얼마 안된음식들입니다.
음식들
1. 치킨: 이 집을 올 수밖에 없게 만드는 마성의 치킨입니다. 대부분 갓 튀겨져 나온 치킨을 맛볼 수 있습니다. 후라이드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방금 튀겨낸 따끈한 치킨에 양념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진짜 뜨거운 육즙과 바삭한 튀김옷 그리고 치킨양념까지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을 보여줍니다.
닭은 좀 작은 편의 영계를 쓰는 듯하며 부위도 기가 막히게 커팅을 잘하셔서 그런지 맛있는 부위들로만 이루어져 있는 느낌과 더불어 퍽퍽 살 부분도 아주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2. 어묵꼬치: 겨울 들어서 새로 생긴 메뉴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밖에서 한 꼬지 사 먹으면 천 원 하는 어묵꼬지를 여기서는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어묵에서도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센스가 느껴지는 게
바로 옆에서 먼저 끓이면서 어느 정도 익은 것만 삭삭 퍼갈 수 있게 옆으로 옮겨 줍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옮긴 곳에서도 적당히 익은 것과 푹 익은 것으로 나눠 줍니다.
정말 맛있는 어묵을 원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어묵 국물도 딱 봐도 육수를 잘 내어서 주시는 거라 여기 기본적으로 국이 두 개씩 나오는데도 이것만으로도 국물이 충분합니다.
3. 잡채 : 잡채와 제육볶음 혹은 간장불고기 또한 이 집의 메인메뉴 중 하나입니다. 잘 익은 당면과 각종야채들 어묵과 조화에 간장양념이 잘 밴 잡채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잡채를 먹어보면 앞전에 제가 설명드렸던 이 집은 좀 시스템이 다르구나 나는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잡채의 경우 당면종류다 보니 조금만 식거나 오래되어도 면이 뭉쳐버려서 떡같이 됩니다. 이 집의 시스템은 항상 잡채를 촉촉하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해 줍니다.
4. 그 외에 한식반찬들:그 외에 한식반찬들은 사진을 못 찍었는데요 마지막에 제가 가져온 한상차림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한식 반찬들이 5~7개 정도씩 올 때마다 바뀌면서 내주십니다.
콩나물무침 계란말이 감자볶음 장조림 나물무침 두부 전 등등 매번 올 때마다 같은 메뉴인적은 없었습니다.
총평
-주차공간은 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긴 항상 사람들이 많아 넉넉하진 않으니 주차 잘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생각합니다 1인당 8천 원입니다.
-근처에 노브랜드이마트칠곡왜관점이 있어서 드시고 가시면 좋습니다 ㅎㅎ
-치킨을 이 가격에 이 정도의 맛으로 먹을 수 있는 곳 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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