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치킨은 정말 어린 시절부터 뺴먹을수가 없는 배달음식의 최고봉 중 하나였습니다.
어린 시절 치키치키라는 치킨집의 양념치킨을 정말 좋아했는데 어른들이 시켜주신 후라이드반 양념반의 배달 치킨은 항상 저를 행복하게 해 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중학교시절에 저는 생애 처음 맛보는 간장치킨을 먹었습니다. 바로 교촌치킨이었죠.
처음 맛본 교촌치킨의 간장맛에 충격받아 그대로 달려가서 다시 한 마리 포장해 왔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그 이후로 간장치킨의 대명사는 교촌치킨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교촌치킨의 간장치킨을 뛰어넘는 임팩트를 가진 치킨이 나왔습니다.
두 마리 치킨
한 마리 치킨만 존재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나온 두 마리 치킨은 그야말로 돌풍과도 같았습니다.
기존의 4인가족 1 치킨은 아무래도 부족한 느낌이 없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나타난 두 마리 치킨집은 4인기준 한 끼로 충분한 양을 자랑했죠. 그 이후로 한 마리 치킨을 잘 안 시켜 먹게 된 점도 있습니다.
그 이후로도 여러 가지의 두 마리 치킨집이 나왔지만 (종국이 두 마리 등등) 다들 반짝하는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현재까지도 여전히 자주 먹고 다들 인정하는 두 마리 치킨집이 바로 오늘 소개할 호식이 두 마리 치킨입니다.
최근 들어 정말 물가가 많이 올라서 기름가격이 오른 치킨집도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렸지만 여전히 두 마리 치킨기준으로는 좋은 가성비의 치킨집입니다.
호식이 두 마리 치킨
호식이 두 마리 치킨집의 최고의 메뉴는 간장치킨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서는 호식이치킨도 새로운 메뉴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정통의 강자인 간장치킨을 가장 많이 시켜 먹습니다.
거기에 간장치킨과+ 매운 간장치킨을 드시면 느끼한 맛이 느껴질 때쯤 매운 간장의 매콤함이 감싸 줍니다.,
비슷한 예로 간장치킨+양념치킨도 뺴먹을수 없는 조합이지요. 달콤한 양념치킨과 간장치킨의 짭조름함의 조합은 매우 매우 좋습니다.
오늘 먹은 조합은 그 두 가지를 다 만족하는 간장치킨+매운 양념치킨입니다.
매운 간장치킨은 생각이상으로 맵지만 매운 양념치킨은 그 정도로 맵지는 않기 때문에 매운 것에 약하신 분들은 오늘 드시는 메뉴를 가장 추천합니다.
다리 하나를 들고 뜯으니 간장의 달큼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입안전체를 감싸네요. 여기서 조금 더 맛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양념치킨의 순살을 몇 개씩 남겨주신 다음
다음날아침에 프라이팬에 살짝 데우면서 밥과 함께 볶아서 드시면 치밥의 느낌을 잘 느끼게 해 줍니다 마요네즈도 살짝 뿌려 주시면 좋습니다.
간장치킨의 좋은 점은 생각보다 물릴 거 같지만 크게 안 물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짭조름한 맛에 끌려 계속 먹게 되는 점도 있습니다.
호식이 치킨은 사실 지점차가 꽤 있는 걸로 압니다만 저희 동네에는 두 곳이 있는데 다행히 두 곳 다 아주 좋은 맛을 내어 줍니다.
사실 호식이 치킨 메뉴 중에 한때 정말 빠져있던 메뉴가 있습니다
다음에 시켜 먹을 경우 이 메뉴에 대해서도 리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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