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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정보들/바깥음식

대구 동구 반야월 한식뷔페집-점심먹고갈래-

by 나의모든리뷰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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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뷔페



사실 정말 제가 자주 쓰는 멘트 이긴 한데, 요즘 물가가 너무 오른 게 체감이 된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말들이 괜히 많이 나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정말 정말 체감도 많이 되고 특히 저 같은 경우는 그전의 가격들을 자꾸 기억하고 떠올리다 보니 유독 저 멘트를 많이 쓰는 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과거의 외식비용 가격대비 많이 안 오른 걸 알 수 있고 또 그러다 보니
'아 이가게는 정말 착하다. 정말 대단하다. 감사한 가게다 아직 이 정도 가격 유지해 주시다니'
'아 이 가게는 요즘 가격 오른 거에 비하면 진짜 얼마 안 올리셨구나. 그래도 가격 방어 해주시는구나'


이런 느낌을 주는 집들을 많이 찾아갑니다. 음식을 가격을 지불하고 먹었을 때 가장 많이 드는 느낌 중 하나가
'아 이거 돈이 안 아까운데. 돈생각 안 난다. 돈 좀 냈지만 만족 스러 있어. 그래도 이 정도가격에 이 정도 양 이 정도 맛이면 괜찮은데'


'다음에 또 와야지!!'



이런 집들을 많이 찾아다닙니다. 이번에도 그런 의미로 요즘 많이 사라진 한식뷔페집이 동네에 한 군데 보이길래 괜찮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들러봤습니다.



대인기준가격:7900원 어린이 기준 가격 5900원

몇 년 전만 해도 한식뷔페 다담뜰같이 6천 원 뷔페집이 종종 보였습니다. 물론 현재도 다담뜰이 있는 곳은 있지만 저희 동네는 다담뜰이 사라졌습니다 ㅜㅜ


그리고 한동안 동네에서 한식뷔페는 안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먹고 싶으면 경산진량 쪽 초원애나 한 번씩 왜관에 들르면 가는 다정 같은 곳을 이용했죠. 이 두 곳도
조만간 포스팅 한번 할 생각입니다.



무튼 그러다 보니 대인기준 7900원은 감사한 가격이 되었습니다. 잔치국수 한 그룻에 6천 원 칼국수 7~8천 원인 세상에서 말이죠


들어가 보니 입구엔 요즘 추세에 맞게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게 되어있네요.
개인적으로 키오스크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노인분들 친화적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어르신들이나 저회 부모님 세대도 이용하실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여기서부턴 가게 내부 반찬들 사진입니다.

 



온기 유지 차원에서 메인반찬인 간장불고기와 잡차는 뚜껑이 닫혀 있습니다.
기본적인 반찬들에 더불어 감자튀김과 빵 그리고 계란국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제가 가져온 한상 사진입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음식들 보고 처음 느낀 느낌은
'아 정 가라다 깔끔하다'였습니다.

바깥쪽엔 직원분이 계셨는데 아주 친절하셨으며 , 뷔페음식의 특성상 음식을 푸다 보면 흘리거나 지저분해질 일이 많은데 이 가게에서는 직원분께서 계속 그 부분을 정리하시더라고요 정갈하고 깔끔하게








고기는 담백하고 냄새가 나지 않았으며
잡채도 처음엔 퍽퍽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맛이었습니다.


의외의 포인트는 저 감자 뒤김인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두 번째 리필을 했습니다.


전체적인 반찬의 느낌은 정말 담백하고 깔끔하고 간이 심심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남자분들 보단 여자분들이 더 좋아하실만한 뷔페의 느낌!


이 근처에 점심을 먹으려면 분식 추어탕 국밥 등등이 있는데 물론 이 가게들도 다들 내공과 맛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지론 중 하나인데
그 어떤 진수성찬과 뛰어난 맛도 매일 먹으면 맛이 없게 느껴진다"입니다.
이건 사람의 머리 메커니즘상 문제 있는 거 같은데



처음 그 느낌!!!

을 이길 수 있는 두 번째 느낌은 잘 없는 거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무리 맛있는 분식 추어탕 국밥 1 메뉴의 외식메뉴들은 자주 먹거나 매일 먹으면 질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매일 반찬이 바뀌는 한식뷔페는 항상 좋은 감정을 가지고 보게 되더라고요
한식 뷔매에서 중요한 점은 대장을 담담하는 메인 반찬과 그걸 보조하는 주변 반찬들의 밸런스라고 생각합니다.



멎번을 오더라도 든든하게 국밥처럼 맛의 대장자리를 담담하는 메인반찬(주로 고기류의 볶음 혹은 생선이나 튀김들) 이 항상 일정한 맛으로 자리를 지켜주고 그외에 보조 반찬들은 변화를 줘가면서 질리지않게 멎번을 오더라도 다시 오게 만드는 게 진짜 한식 뷔매를 잘하시는 가게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낀 이 집은 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대장반찬이 맛이 심심하다 보니 존재감이 좀 떨어집니다. 보조 반찬들은 간도 심심하니 괜찮았어요.


그래서 다음에 다시 한번 들릴 일이 있으면 메인반찬이 어떤지 확인해 보고 그 이후에 올지 말지를 결정할 거 같습니다.
그렁지만 여전히 매일 밖에서 밥을 드셔야 하는 직장인 분들의 좋은 선택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총정리

-주차공간은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렇지만 점심시간에 가게 앞 도로에 주차 정도는 괜찮아 보입니다.
-깔끔하고 심심한 맛이 호불호가 갈릴듯합니다.
-의외로 감자튀김이 맛있습니다.
-메인반찬이 조금 더 강해져야 할거 같은 맛입니다.
-다음번에 들르면 그 부분을 다시 한번 봐야 할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900원은 매일매일 밖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직장인들분에게 아주 좋은
감사한 선택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가격의 밥집/


점심 먹고 갈래
대구 동구 경안로 756
https://naver.me/xUFwZ1Xg

 

점심먹고갈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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